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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소개]

장고항에 있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는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지만 내부가 매우 청결하고 수산물들도 싱싱하다. 

수산물코너 20개소와 건어물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우럭, 광어, 도다리 등 횟감으로 좋은 활어와 바지락, 참소라, 해삼, 낙지 등 서해안에서 나는 수산물 대부분이 모여 있다. 

단층 건물이지만 각 코너마다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을 가지고 있어서 먹고 싶은 횟감이나 해산물을 고르면 회, 찜, 무침, 탕 등 원하는 요리를 해준다.

‘장고항=실치’라 할 만큼 국내에서 가장 실치가 많이 나는 곳이라 4월과 5월 사이에 이곳에 들르면 다른 수산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실치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살 수 있다. 

3월에는 육질이 너무 연하고, 5월 중순이후에는 뼈가 굵어져 제 맛을 잃기 때문에 4월 중순 이전에 먹는 것이 실치회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수산물유통센터가 있는 장고항 일대에서 실치축제가 열린다. 

축제 때 이곳에서는 산지가 아니면 좀처럼 맛보기 힘든 실치회와 실치물회, 실치국 등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실치로 뱅어포 만들기, 바지락 캐기, 바다낚시 등을 체험하는 즐거움도 크다.

[주변특성]

장고항선착장, 방파제

[기타]

접시가 작다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내주는 실치회는 한 접시에 2만5000원. 6월 이후에 간다면 실치를 말려 만든 뱅어포를 구입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