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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영동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신도, 시도, 모도 세 섬 중 가장 큰 섬인 신도는 주민들이 순박하고

성실하다하여 믿을 신(信)자를 사용하여 ‘신도’라 불렸다고 한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장봉도에 가기 전 들르는 섬이기도 하다. 신도선착장에 내리면 여객선 도착시간에 맞춰 시도와 모도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으나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방파제 같은 낮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이 세 섬의 맛을 제대로 보자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신도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자전거를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선착장 근처에서 대여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 라이딩을 즐기기에 부담도 적고,

소소한 풍경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하기에 최적인 장소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굳이 지도를 보며 다닐 필요가 없다.

자전거 도로가 따로 없어 차도를 달려야 하지만 차도 드문드문 다니고 도로가 한적하기 때문에 괜찮다.

언덕도 있지만 그렇게 힘들 정도는 아니다.

마을 골목길을 돌아 구봉산 정상으로 오르기 위한 산길과 오솔길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